이것저것 지르다보니까 짐이 무거워서 사진은 별로 없네요.
요번 카페쇼는 어째 사람이 무지막지했어요. 작년엔 이 정돈 아니었던 것 같은데.
커피 쪽이 확실히 비중이 많긴 했지만 홍차 부스도 있을만큼은 있었고,
보성 녹차하고 와인, 그 외 베이커리나 리본공예 같은 곳이 몇 부스 정도.
본래 지르려고 맘 먹고 갔던 건 새 유리포트 정도였는데 정신차리고 보니 제 손엔 비닐봉지들이 가득 들려있었습니다[...]
근데 맘 같아선 더 지르고 싶었어요orz
여기서부턴 카페쇼 관람 사진들. 몇장 없어요.
절반 정도는 커피 부스였는데 저는 커피를 제 손으로 내려마시지 않는 바, 그냥 지나다니며 시음만 좀 했습니다.
사람에 치이느라 카메라 꺼내기도 귀찮아서 사실 찍은 사진은
별로 없고, 커피 쪽은 더더욱 없어요.
커피 드립중인 거. 조명이 빨갛게 비춰지고 있던데 지나가면서 흘끗 보기만 했어요.
대롱대롱 매달려있는 철사로 만들어진 컵들. 귀엽더라구요.
우하하, 크리스마스의 악몽 잭! 저게 손잡이를 돌리며 움직이는데 너무 예뻐서 한참 보고 있었습니다.
이건... 그냥 오오, 하며 찍었는데 뭔질 모르겠네요.
자사호들이 주렁주렁. 여기서도 차를 좀 살까 했는데 썩 땡기진 않아서.
저 각진 자사호는 좀 탐났는데 너무 작아요.
지나가다 본 허브티. 사진 않았습니다. 허브티는 안 마셔요.
틴으로 한 방에 절 함락시킨 브랜드였습니다. 어우ㅠㅠ 예쁘지 않나요ㅠㅠ
여긴 브리즈였습니다.
앞에 이렇게 차들을 가득 전시했는데 전시된 것 중 제가 흥미를 보이는 건 어째 다 아직 수입이 안 됐대요.
사람을 놀리지 마ㅠㅠ
베이커리들. 정확히는 카페에 공급하는 생지나 진열대를 파는 곳들이 대다수이긴 합니다.
저 미니 팬케이크는 기계로 나오더라구요. 기계에서 따끈따끈한 팬케이크들이 똑똑 떨어져 내립니다. 맛있었어요.
어, 이건 편집을 안 해놨네요. 저래뵈도 케이크류였을 겁니다.
젤라또. 시식해주는 곳도 있었는데 줄이 너무 길어서 기력이 모자랐어요.
여긴 리본공예인지 한지공예인지...
수제로 데코한 잔들을 파는 곳.
탐이 나는 게 몇 개 있었는데 저한테 딱 필요한 건 아니라서...
눈물을 머금고 물러났습니다.
양초 공예품들. 향초 몇 개 사려고 했는데 올해는 향초는 거의 파는 게 없고 큰 거 아니면 티라이트 뿐이더라구요.
그리고 지름신께서 명하시어 제가 지른 것들....
...전 이번에 아예 단단히 각오를 하고 갔습니다.
차 기근에 시달리고 있었거든요. 유리포트도 깨먹었고.
그래서 일단 목표로 삼은 건 아쌈과 유리포트.
그리고 돌아올 때 제 지갑에선 10만원이 사라지고 없었습니다[]
다미안의 유리포트. 12,000원.
다른 데서 살까 하다가 본래 쓰던 이걸로 다시 샀어요.
이제 뚜껑하고 거름망은 깨져도 괜찮아. 여분이 있으니까....
틴이 너무 예뻐서 홀랑 사버린 아레스의 잉글리쉬 블랙퍼스트(왼)와 기문(오).
각각 만원씩. 총 20,000원.
테일러 오브 헤로게이트의 티피 아쌈. 35,000원.
...제 소비금액의 1/3을 지혼자 차지하고 있습니다. 악독한 놈이에요.
프리아스의 휴대용 티백보관함(+카모마일 티백 5개). 3,000원.
브리즈의 후르츠 가든 북 틴. 7,000원.
세워놓으면 이러합니다.
이렇게 뚜껑이 열립니다.
이거 작년 카페쇼에서 봤었는데 그땐 아직 안판다 그러셔서 우에어으어 하며 왔었던 기억이 나요.
아크바 4종 세트. 벌써 여름용 차 사두는 건 웃기는 일이긴 한데
개인적으로 냉침할 땐 아크바나 임프라 걸 잘 써요.
특히 아크바는 가격대도 싸고 해서 티백 들고다니면서 우려먹기 참 좋습니다.
4종 10,000원.
트와이닝의 프린스 오브 웨일즈 티백. 3.000x2=6,000원.
왕자님은 워낙 좋아하기도 하고, 이럴 때 아니면 사실 잘 찾을 수가 없어서.
그냥 한 다섯 개 질러둘거 그랬나 하는 후회가 약간...
그리고 그 외 시음티들.
해서 총 금액 93,000원.
써놓고 보니까 브리즈에서 북틴 하나 더 질러서 딱 10만원 맞출 거 그랬다는 생각이 들어요[..]
겨울 나기 준비... 라고 하면 좀 오묘한가. 아무튼 대충 살 건 샀습니다.
근데 생각해보니까 저 지금 크리스마스 티들은 하나도 안 샀어요. 엄마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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